안녕하세요. 키다리 에어컨입니다.
천장형에어컨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대부분 냉매 문제가 아니라 배수 문제를 먼저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은 드레인 배관을 통해 응축수를 배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배관 내부에 이물질이 쌓이거나 배관이 처지면서 구배가 틀어질 경우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 체육시설에 설치된
천장형에어컨 누수 수리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장은 층고가 매우 높은 실내 탁구장입니다.
고객님 말씀에 따르면 하루 전까지는 드레인 배관이 지나가는 구간에서 물이 계속 떨어져 시설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임시로 쓰레기통을 놓아 물을 받아가며 운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현장에 도착해 가장 먼저 퇴수구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배수구에서는 점액질로 변한 물찌꺼기가 함께 흘러나오고 있었으며,
이는 드레인 배관 내부에도 상당량의 오염물이 쌓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였습니다.
시설 규모가 큰 만큼 드레인 배관 길이도 상당히 길었습니다.
전체 배관을 점검한 결과 여러 구간에서 배관이 처지면서 물이 고이는 구간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응축수가 원활하게 흘러가지 못해
내부에 이물질이 계속 쌓이고 결국 에어컨 누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일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고 층고 또한 높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긴 드레인 라인을 한 곳에서만 세척하는 방식으로는 내부 오염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작업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드레인 배관 내부 세척을 실시했습니다.

세척과 동시에 처짐이 발생한 구간은 구배를 다시 조정하여
배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울기를 바로잡았습니다.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실제 배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두 곳에서 동시에 많은 양의 물을 흘려보내며 담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퇴수구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이 시원하게 배출되었고,
더 이상 점액질이나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관 내부가 깨끗하게 세척되면서 배수 흐름도 정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천장형에어컨 누수는 단순히 물만 제거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드레인 배관 내부 오염, 배관 처짐, 구배 불량 등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해결해야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습니다.

누수가 계속된다면 천장을 손상시키거나 곰팡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점검과 수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장형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거나 드레인 배관 배수가 원활하지 않다면
원인부터 정확하게 진단하는 키다리 에어컨이 꼼꼼하게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