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키다리 에어컨입니다.
시스템에어컨을 사용하다 보면 특정 구역만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단순히 냉매를 보충하는 것으로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냉매가스 누설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미쓰비시 시스템에어컨 냉매가스 누설을 해결한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현장은 12층 한 건물에서 사용 중인 미쓰비시 시스템에어컨이었습니다.
같은 층에서 하나의 냉매 라인으로
연결된 실내기 5대만 냉방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의를 받고 방문했습니다.
이전에 다른 업체에서도 점검을 진행했지만 정확한 누설 부위를 찾지 못했고,
결국 신규 설치를 권유받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는 공간으로,
천장을 철거하고 배관을 새로 시공하는 대공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고객님께서는 최대한 기존 설비를 살려 수리하고 싶다는 요청을 주셨고,
원인 진단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옥상에는 12층 전체에 사용중인
미쓰비시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28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다행히 설치 카드에 각 층별 실외기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
문제 라인의 실외기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냉매 압력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보다 크게 낮았으며,
실외기 주변과 비트실로 내려가는 배관에서는 별다른 누설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병실 내부 실내기 5대를 하나씩 정밀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한 대의 실내기에서 냉매 누설 탐지기가 강하게 반응했고,
열교환기를 분해하여 확인한 결과 누설 부위를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거품 검사를 진행하자 열교환기 크랙 부위에서
냉매가 지속적으로 새어 나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점검 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배관 체결부의 보온재에 냉매오일이 다량 묻어 있었고,
자세히 확인해 보니 저압 플레어 체결부에서도 미세한 냉매 누설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번 현장은 열교환기와 저압 체결부,
총 2곳에서 동시에 냉매가 새고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열교환기는 정밀 용접으로 보강하고,
저압 체결부는 플레어를 새롭게 가공하여 재체결했습니다.

이후 배관 내부의 수분과 공기를 제거하기 위해 진공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배관 길이가 약 65m에 달하는 대형 시스템이어서 진공 작업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약 21kg의 냉매를 정확한 기준량에 맞춰 봉입했습니다.

수리 완료 후 토출 온도를 측정한 결과 정상적인 냉방 성능이 회복되었으며,
며칠 뒤 재방문하여 냉매 압력을 다시 확인한 결과에도
압력 저하 없이 기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상업시설이나 병원처럼 대형 시스템에어컨이 설치된 현장은
배관 길이가 길고 구조가 복잡해 냉매가스 누설 부위를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정확한 원인 진단 없이 냉매만 반복적으로 충전하거나 설비 교체를 결정하기보다
누설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 근본적으로 수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키다리 에어컨은 시스템에어컨 냉매가스 누설과 냉방 불량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불필요한 교체보다 근본적인 수리를 우선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에어컨에서 찬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냉매를 반복적으로 충전하고 있다면
정확한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